둔촌 주공 사태(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

1. 둔촌 주공

제 기억에 강동구는 오래된 구축 아파트들이 많이 모여있는, 학군으로 유명한 주거단지였습니다. 근데 그건 이제 옛날이야기죠. 옛날 말 틀린 것이 없습니다 두꺼비에게 헌 집 줄 테니 새집 달라고 그렇게 외쳐되더니 진짜 새집들이 즐비한 지역이 되었습니다. 이곳에 1만 2천여 세대의 새집이 더 추가될 예정입니다. 네 둔촌 주공 이야기입니다. 부동산은 건물빨에 속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건물은 결국 감가 됩니다. 그런데 토지는 아니죠. 송파, 강남, 위례와 근접한 위치에 1만 2천여 세대의 주거개발 사업으로 인한 기회가 앞으로도 많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사실 이거 본능적으로 답 나와야 되는 겁니다.

 

2. 누구의 말을 들어줘야 할까

부동산시장 축소 정책으로 주택 매가가 하락하고 자재값은 상승하고 사람들 심리가 떨어지는데 건설사는 손해가 나더라도 계속 일해야 하는 걸까요? 그럼 조합은 뭘까요 단순한 소유자들의 모임일까요? 이익집단인 걸까요? 인간이 추구해야 하는 건 공익일까요 사익일까요? 그럼 당신은 누구를 위하고 무엇을 위해서 사는 걸까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정답지가 마음속에 있긴 합니다.

 

3. 앞으로의 시장 전망

주택의 매가가 내려가고 매수심리가 죽으면 건설사들에게 부담이 됩니다. 물가가 오르고, 자재값이 올라가면 그 부담이 배가 됩니다. 건설사들은 고민이 많을 겁니다. 그리고 자연스레 공급이 줄겟죠. 시장 분위기가 식고 공급이 줄면 반대급부로 상승하는 게 전, 월세 시장입니다. 사람들은 주택의 매수보다 세를 얻음으로 인해 어떻게든 가시적 손실을 회피하려고 할 겁니다. 수요가 몰림에 따라 거주비용인 보증금의 상승이 매가를 밀어 올리고 더불어 건설사들의 공급 축소로 인한 공급이 줄게 된 시장은 다시 매가에 영향을 줍니다. 그럼 시장에서는 다시 가격이? 근데 그게 언제인지가 문제겟죠. 올해 하반기 이사철이 이제 코앞입니다. 누구든지 이로 인해 너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4번 타자 드림.